대학원과 대학교의 차이가 뭘까? 대학원생이 말하는 대학교 대학원 다른 점 비교
안녕하세요! 러쉬머쉬의 대학원으로 들어가기 시리즈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대학교와 대학원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대학원 진학 준비를 하고 계신 분들은 처음에 '대학교와 대학원의 구체적인 차이가 뭐지?'라는 생각을 많이들 하실 것 같아요.
대학원이 '공부를 더 많이 하는 곳', '더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지식을 배우는 곳'이라는 인식은 널리 퍼져 있지만, 구체적인 대학원 수업의 포맷이나 대학원의 분위기, 대학원생이 듣는 수업의 개수 등은 부지런히 검색을 하고 알아봐야만 알 수 있는 듯 합니다.
그런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오늘 포스팅에서는 대학원과 대학교의 차이를 제대로 비교해볼까 합니다.
* 문과 사회과학대 대학원에서의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였기 때문에 전공과 환경에 따라 경험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학교와 대학원의 차이 1 : 전반적인 분위기, 학우들과의 관계
먼저, 대학교와 대학원은 그 목적과 분위기부터 다릅니다. 대학교는 다양한 학생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모여 학업과 친목을 즐기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대학원은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조금 더 심각하고 집중적입니다.
대학교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대학교가 완전히 공부만 위해 모이는 공간만은 아니에요. 20대 초반부터의 청춘들이 모여 동아리활동, 대외활동 등 다양한 친목 및 자기계발과 사회생활을 겸하는 공간이죠.
반면 대학원의 구성원의 나이대는 웬만하면 20대 중반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직장생활이나 조교 일, 아르바이트를 함과 동시에 대학원에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개인플레이를 하는 구성원도 꽤나 눈에 띕니다.
대학원에서는 마냥 놀기보다는 세미나, 독서모임, 스터디 등 학술적인 모임이 많이 만들어지고, 이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많아요.
대학교와 대학원의 차이 2 : 듣는 수업의 양과 질, 수업의 포맷
수업의 양과 질도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대학교에서는 여러 과목을 듣고 다양한 활동을 하지만, 대학원에서는 보다 깊이 있는 수업을 중심으로 합니다. 또한 대학원에서는 학생들끼리의 토론과 발표가 많이 이루어지는데, 이는 학생들의 참여와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학교 수업은 보통은 5~6과목을 듣고, 심지어 7~9과목까지 수강하기도 하는데요. 전공 수업과 교양 수업을 적절히 섞어서 시간표를 채우곤 하죠.
대학원 수업은 보통은 3~4과목, 직장이나 다른 일을 하는 학우들은 1~2과목을 듣습니다. 그리고 소속 학과에서는 보통 전공 수업밖에 개설되지 않습니다.
대학원수업은 불성실하게 임해서는 안 되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수업 자료의 밀도가 높고 영어 자료도 자주 있기 때문에 공부에 투입되는 시간이 대학교보다 훨씬 많습니다.
대학교와 대학원의 차이 3 : 교수님과의 관계
대학교에서 교수님은 다소 어려운 존재로서, 대학생들이 교수님과 친밀감을 느끼기엔 정말 어렵고, 졸업할 때까지 서먹서먹한 사이로 남기도 합니다.
반면 대학원에서는 교수님과의 관계가 더 친밀합니다. 지도교수님이 학생의 학위 논문을 전담하여 지도하기 때문에 교수님과의 교류가 더 자주 이루어집니다.
보통 대학원에서는 교수님이 학생들 이름과 특성을 기억합니다. 교수님과 많이 친해진 학생들은 술자리를 갖거나 등산을 함께 가는 등 비공식적인 친목활동도 합니다.
이렇듯 대학교와 대학원은 학생들의 목적과 수업 방식, 교수님과의 관계 등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신경 써야 할 부분들에 대해 Q&A 형태로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그럼, 오늘 준비한 대학원진학정보 시리즈의 두 번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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